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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패키지SW기업 평균 수출 40억 불과

[김국배기자] 지난해 패키지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평균 수출액은 40억1천600만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는 이보다 18.9% 늘어난 47억 7천500만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기업당 평균 채용 인력은 6.1명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18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2016년 SW 기업 수출, 고용 그리고 R&D 투자전망 조사’에 따르면 114개 패키지 SW 기업 중 27개 기업이 올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1개 기업은 감소할 것이라 답했으며 75개 기업은 수출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수출경기 실시지수는 141.0이었다.

작년의 경우 수출액 규모별로는 10억원 미만 기업이 20개로 가장 많았다. 50억원 미만 기업은 10개, 100억원 미만은 6개, 1천억원 미만은 6개였다.

이번 조사는 게임 SW·패키지 SW·IT서비스·인터넷 서비스·임베디드 SW 기업 322개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기준 패키지 SW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13억원이었다.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임베디드 SW로 2천408억원이었다. 다음은 인터넷 서비스(2천251억원), IT서비스(1천765억원), 게임SW(1천342억원) 순이었다.

패키지 SW 기업의 평균 직원수는 93.8명으로 조사됐다. 직원이 가장 많은 업종은 IT서비스로 449.7명을 기록했다. 인터넷 서비스는 413.3명, 임베디드 SW는 378.1명, 게임 SW는 273.2명이었다.

패키지 SW 기업의 평균 연구개발(R&D) 투자 금액은 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비스(368억원)나 게임 SW(188억원)에 비해선 턱없이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54개 기업의 R&D 투자금액이 10억원이 안 됐다.

이는 매출액 대비 R&D 투자 금액 비중으로 치면 9.1%다. 반면 인터넷 서비스는 16.4%, 게임 SW는 14.0%, 임베디드 SW는 4.6%, IT서비스 2.1%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패키지 SW 기업들은 올해 총 550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기업당 6.1명꼴이며 이중 55.5%가 기술인력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