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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서 회사 e메일 무료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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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나 단체에 e메일을 보내려는데 주소가 ‘@naver.com’, ‘@hanmail.net’이다. 순간 ‘개인용 e메일로 업무 자료를 받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홈페이지가 없는 건 아니다. 어엿하게 ‘abc.com’이라는 주소로 된 홈페이지도 있다. 이 단체는 미처 단체 도메인으로 된 웹메일을 만들지 않았던 게다.

이 단체에 웹메일을 무료로 만드는 두 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다음과 네이버는 개인이나 단체의 도메인으로 메일을 만드는 ‘다음 스마트 워크’와 ‘네이버 웍스‘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두 곳은 이 서비스를 2011년 시작했는데 2013년 들어 이용 대상과 기능을 늘렸다.

먼저, 두 곳 중 먼저 웹메일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을 보자. 다음 스마트 워크는 한 도메인으로 최대 500명까지 e메일을 만들어 준다. www.bloter.net과 같이 도메인을 마련해 borashow@bloter.net이란 e메일을 만들게 도와주는 것이다. 다음은 서비스 이름을 ‘다음 도메인 서비스’에서 ‘다음 스마트 워크’로 바꾸며 사용 인원을 300명에서 500명으로 늘렸고, 공유 주소록 자동 동기화 기능을 추가했다. 입사자와 퇴사자가 생길 때마다 손으로 고치는 대신 새로 메일 계정을 만들고 삭제하면 주소록에 자동 반영되는 식이다. 그리고 조직이나 단체 내에서 최대 50개까지 공유 캘린더를 만들어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

다음 스마트 워크는 개인, 친목/단체, 기업/기관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 시 도메인 주소를 미리 확보해 둬야 한다. 메일 용량은 기본 10GB에 10GB를 추가한 20GB이며, 쓸수록 용량은 무제한으로 늘어난다. 모바일웹과 IMAP, POP3 서비스 연동도 지원된다.

다음 스마트 워크를 쓰려면 신청자는 물론 조직이나 단체 내 이용자도 다음 아이디가 있어야 한다.

네이버도 다음과 마찬가지로 개인이나 기업이 가진 도메인으로 웹메일을 만들어 업무용으로 쓰는 ‘네이버 웍스’를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 웍스는 도메인 당 최대 300명까지 e메일 주소를 만들 수 있고, 기본 5GB 메일 용량에 1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공유 캘린더와 공유 주소록을 자동으로 만들어 조직이나 단체 내에서 구성원끼리 일정과 주소록을 나누게 한다. 네이버 웍스는 다음 스마트 워크처럼 네이버 아이디가 있어야 신청하고 쓸 수 있다. 두 서비스로 단체나 기업용 메일을 만들면, 네이버나 다음 메일함에 단체나 기업용 메일함이 생기는 식이다. 메일 용량은 개인용과 다음 스마트 워크나 네이버 웍스용으로 나뉘진 않는다. 추가된 용량으로 개인용과 다음 스마트 워크, 네이버 웍스를 쓰게 돼 있다.

이번엔 두 서비스 사용 팁을 담당자에게 들어보자. 권지영 다음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기획팀장은 “마이피플에 다음 스마트 워크 공유 주소록을 연동해 사내 메신저로 사용하고, 동일한 계정으로 다음 클라우드에 비즈니스 전용 저장 공간을 만드는 등 다양하게 활용 범위를 넓혀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웍스는 스마트폰 캘린더 응용프로그램(앱)와 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메일 수신란에 구성원 이름을 입력하면 e메일 주소가 자동 완성된다.